Visualizing the TV AI

TV가 사용자의 취향과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경험을 먼저 제안하는 AI 컨셉입니다. 저는 AI가 곁에 있는 대화 가능한 존재처럼 느껴지도록 visual presence의 형태와 표현 방식을 디자인했습니다.

2024

Visual System, Motion Direction, AI Presence

Dark TV AI visual field with thin white light strokes

Overview

AI TV에게 기대하는 것

AI가 TV에 들어오면서 사용자는 더 능동적인 역할을 기대했습니다. 취향을 기억하고, 상황을 이해하고, 필요한 순간에는 먼저 제안해주길 원했죠.

리서치에서도 과제 중심의 대화를 선호한 사용자가 81%였고, 상황을 예측해 먼저 말을 거는 방식에도 79%가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81%

리서치에서도 과제 중심의 대화를 선호한 사용자가 81%였고,

79%

상황을 예측해 먼저 말을 거는 방식에도 79%가 긍정적으로 반응했습니다.

Challenge

기존 Voice Assistant의 문법으로 충분할까?

기존 TV의 Voice Assistant는 사용자가 호출하고, 명령이나 질문에 응답하는 방식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AI가 시청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제안하기 시작하면, 정해진 호출 화면이나 하나의 아이콘만으로는 다양한 상호작용을 표현하기 어려워집니다.

콘텐츠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AI의 반응은 분명하게 전달하려면 어떤 시각 언어가 필요할까요?

Visual Principle

01

하나의 모습으로
가두지 말 것

AI의 역할이 넓어진 만큼 하나의 고정된 형태로 모든 상황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시청 흐름 안에서는 UI에 자연스럽게 녹이고, 정보를 안내할 때는 빛과 그라디언트로 연결하며, 직접 대화할 때는 반응을 Orb 형태로 모았습니다.

형태는 달라도 컬러와 움직임의 원칙을 공유해 어떤 상황에서도 같은 AI의 반응으로 느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02

몰입의 순간을
존중할 것

TV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콘텐츠를 보는 경험입니다. AI가 먼저 제안할 때마다 화면을 크게 차지하면 시청 흐름이 쉽게 깨집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보고 있을 때는 빛이나 짧은 제안처럼 가벼운 신호만 남기고, 관심을 보이는 순간 정보와 포커스를 구체화하는 방식으로 개입의 강도를 조절했습니다.

03

기기가 달라져도
흐름은 이어질 것

AI 경험은 TV 한 대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TV에서 시작한 정보가 옆의 서브 스크린으로 이어지거나, 사운드 디바이스가 다음 역할을 맡는 상황까지 고려했죠.

이때 빛의 방향과 움직임을 활용해 AI의 반응이 디바이스 사이를 자연스럽게 이동하는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각 기기를 따로 조작하는 경험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 안에서 필요한 디바이스가 역할을 이어받도록 했습니다.

Impact

???

Reflection / What I Learned

Ambiguity creates room for users

모든 것을 명확하게 설명하는 대신, 사용자가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모호함도 디자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AI를 구체적인 형상으로 고정하지 않았을 때, 오히려 더 많은 상황에 유연하게 적용될 수 있었습니다.

Restraint is also expression

대화면에서 표현은 강할수록 좋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작은 빛, 느린 등장, 조용한 사라짐만으로도 AI가 듣고 있고 반응하고 있다는 감각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절제 역시 표현의 한 방식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한 작업이었습니다.